해외여행

200만원대로 최성수기 나트랑 2인 일주일(6박 7일) 여행 경비 지출 내역, 나트랑 물가

갓생헤일리 2023. 8. 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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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비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정말 다양하게 갈리는 부분이예요. 동남아 여행은 가성비 여행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여행인데요, 그 중에서도 베트남은 가격적인 메리트가 너무 좋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는 230만원 여행경비로 일주일간 어떤 소비를 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총경비 지출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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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여행 경비 지출

제가 지출했던 내용을 총 정리 해보았습니다. 위에 사진은 여행계획이 아니라 제가 실제로 갔다 온 것을 정리해보았어요. 가장 오른쪽에는 한화로 얼마나 지출했는지를 정리한 것이고요, 한화가 써져있지 않은 부분은 여행경비 총 550달러를 베트남동으로 환전하여 쓴 것이라 따로 쓰지 않았어요. 측, 한화가 써진 부분 이외에는 총 550달러(한화 74만원)으로 전부 지출하였습니다.

 

베트남 동으로 얼마가 지출됬는지는 각 가게들을 리뷰하면서 올려볼 예정이예요. 보통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는 맛집은 푸짐하게 2인이 먹는다면 2만원 정도 지출되는 편입니다. 물론 가게마다 달라요!! 아미아나 리조트의 내부 음식점의 경우 한화 5만원 지출했습니다. 

 

정리하면,  공항버스 12만원, 현지에서 사용(그랩, 음식, 쇼핑)한 환전 비용 74만원, 비행기 1인당 475400원, 버고호텔 6박 31만원, 아이리조트 스파이용 2인 10만원, 빈원더스 입장권 2인 9만원 지출하였습니다. 


2. 비행기 티켓 값 

자, 그럼 하나씩 해부를 하자면

여행 경비에서 가장 많이 지출된 부분은 비행기 값(1인 475400원)이었어요. 제가 여행했던 8월 1~2째주는 나트랑 여행 최성수기입니다. 따라서 비행기 값이 평소(20만원대)보다 비싸요. 그리고 알고보니 청주발 나트랑 도착 비행기는 같은 시기 기준 30만원대였어요. 나중에 이걸 알고 나서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인천공항 가려고 공항버스만 10만원 지출했는데, 도로에 돈 뿌린 셈이 됬더라구요. 

 

여행 준비할 때는 비행기 값 비교 뿐만 아니라 자기 사는 지역 주변 공항 비행기값 시세 확인이 필수입니다. 청주 공항을 눈 앞에 두고 왜 놓쳤는지, 세종 시민들은 청주 공항을 애용합시다. 

 

저는 진에어를 이용했는데, 비엣젯 항공은 예전에 베트남 내에서 하노이에서 다낭으로 이동할 때 한번 이용했었는데 동남아 특유의 눅눅함과 퀘퀘함이 싫었어서 패스했습니다. 진에어 이용 만족도는 좋았어요. 비행 내내 시원하고 한국인 승무원들은 일단 서비스 최고잖아요. 출발할 때 20분 정도 지연됬던 것 이외에는 지연도 없었습니다. 

 

참고로, 진에어는 이제 인천공항 터미널2를 사용하고 있어요. 


3. 그랩, 음식점, 쇼핑 비용 및 시세 

여행 출발 전에 우리은행어플로 환전 신청하고 인천공항터미널2의 우리은행 지점에서 총 900달러를 환전받고 출발하였는데요. 현지에서 900달러 중 550달러만 베트남동으로 환전해서 사용했습니다. 예전에 베트남 여행하고 남은 돈(약 70만동)이 있어서, 따로 베트남동은 환전하지 않고 출발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베트남 어느 도시든 베트남동 환전은 시내에 있는 보석상에서 하는게 가장 저렴합니다. 나트랑의 경우 김청이나 김빈이 가장 인기가 많고요, 저는 김빈 (Tiem Vang Kim Vinh)에서 환전(김청마다 더 줌)했습니다. 공항에서보다 김빈이 훨씬 돈 많이 쳐줍니다. 급전이 필요하지 않다면 공항 환전은 추천하지 않아요. 

환전 후기는 또 다른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랩은 보통 평균적으로 시내에선 10만동(한화 5천원) 정도 사용합니다. 공항의 경우 나트랑 시내까지 이용은 37만동 정도 나오는데 리조트 이용하시는 분들은 더 나올 것 같습니다. 

 

음식점은 저는 현지인들 가는 곳은 잘 안가고 에어컨 빵빵 잘 터지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만 가서요. 이런 곳에서는 2인 기준 2만원 이상(음료 포함)은 나옵니다. 해산물의 경우 2인이라면 6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되요. 하지만, 개별 취향차이로 인해 가격차이는 천차만별입니다. 자세한 지출 내용은 가게별 후기 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쇼핑의 경우는 롯데마트, jw gift, kenken, 악어집, 악어집 옆 속옷가게, 담시장에서 했는데 대략적인 가격을 말씀드리자면 크록스는 평균 25만동, 나이키나 아디다스 티는 15만동, 슬립(속옷) 15만동 정도 합니다. 요것도 어떤 아이템을 사고 얼마나 흥정을 했는가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4. 버고 호텔 6박 

버고호텔
버고호텔 객실

다음으론, 여행의 만족도를 차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숙소에 대한 후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만족도는 가격 대비 상입니다. 

참고로, 보고 호텔에 대한 후기는 따로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나트랑은 여행은 일단 에어비앤비는 비추예요. 제가 나트랑 두번째 방문인데 처음 여행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었는데, 가격대비 호텔이 훨씬 좋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저렴한 것 이외에 장점이 없어요. 하지만, 한국인들이 애용하는 버고호텔, 르모어호텔, 레갈리아 호텔 등 조식포함 6만원대(2인 성수기 기준. 비성수기는 2인 4만원대)입니다. 나트랑 여행은 최소 호텔 5성급 호텔로 잡아보세요. 

저는 시티뷰인 방으로 예약했고 6박 총 31만원 썼습니다. 매일 조식 푸짐하게 먹고 하루 시작했어요. 방도 매우 넓고 쾌적해서 좋았어요. 같은 곳에서 여행 내내 묵어서 숙소를 이동하지 않아 편리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돈 아깝단 소리는 나오지 않을 거예요. 베트남 여행 특성상 숙소 불문하고 벌레나 시설 문제가 빈번합니다. 에어비앤비라면 직접 해결하기 곤란하시잖아요. 호텔은 바로 프런트에 전화해서(0번) 해결해달라고 하면 다 해결해줍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친절하고, 팁은 따로 안 받는 분위기예요. 


5. 체험 및 액티비티 경비

여행가서 시내나 유적지 관광도 좋지만 액티비티도 다양하게 하고 오면 추억이 많이 생기죠. 저는 나트랑에서 아이리조트 스파를 클룩으로 결제해서 2인 10만원, 아미아나리조트 원데이 패스 2인 100만동(한화 5만원), 빈원더스 입장권 클룩으로 결제해서 2인 8만7천원, 강남이발원 2인 120만동(한화 6만원)에 이용하였습니다. 

나트랑 클룩

 

강남이발원 빼고는 돈이 아깝지 않은 체험이었어요. 강남이발원은 마사지 받고 나서 두드러기가 엄청 났어요. 처음부터 마사지사를 잘못만났다 싶었는데 저는 강남이발원은 재방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가격에 대한 얘기만 하느라 자세한 후기들은 다루지 못했는데요. 조만간 제가 나트랑에서 방문했던 장소들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다음 글에서 뵙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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